정부는 작년 초 12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잡았으나 작년 7월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4,700가구를 추가하여 12만 4,700가구 공급을 추진 하였으며, 실제 공급은 2만 3,000가구를 추가하여 총 12만 7,000가구를 공급했다.
부분별로 보면 신규 건설임대주택이 7만 가구, 기존주택을 매입하여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1만 4,000가구, 기존주택을 임차하여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4만 3,000가구 공급되었다. 건설임대주택은 유형별로 국민임대주택 1만 9,000가구, 행복주택 1만 2,000가구, 영구임대주택 3,000가구가 공급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공급 물량을 늘려 건설임대 7만 가구, 매입·전세임대 6만 가구 등 공공임대주택 총 13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임대 중 장기공공임대주택(30년 이상)의 비율을 현재 50% 수준에서 80%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향후 5년간 28만 가구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연초 계획인 12만 호 공급목표를 초과 달성한 만큼 올해 연 13만 가구 공급 목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며 “공공주택지구의 적기 조성 등을 통해 2022년까지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적 주택 100만 가구 공급 목표도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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