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교육학과 심치선 명예교수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5시 노환으로 사망했다.
지난 1일 연세대에 따르면 1929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화여중과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1952년 이화여고 교사를 시작으로 2005년 퇴임할 때까지 53년 동안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심치선 연세대 명예교수 1955년부터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후학에게 강조했으며 여학생 기숙사생들을 지도했다.
또한, 여학생처장을 맡아 당시 소수였던 여학생들의 인권 향상과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은 전 재산을 이화여고와 연세대에 기부했으며 시신은 연세대 의과대학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어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환송예배는 3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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