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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골치’ 이집트, 비상사태 또 연장…올해 4월까지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성당 앞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무장군인이 경계를 서고 있다./카이로=AFP연합뉴스




이집트가 테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오는 13일부터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이집트 관영 메나통신 등 현지 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이날 관령 법령을 발표해 비상사태 종료일이 올해 4월로 늦춰지게 됐다. 비상사태는 지난해 4월 잇단 폭탄 공격에 기독교계 콥트교도들이 최소 45명 숨진 사건이 터지고 나서 이집트 전역에 처음 선포됐다. 이후 이집트 정부는 지난해 7월과 10월에 이어 올해 1월까지 세차례나 비상사태를 연장했다.



이집트에서 비상사태가 발효되면 집회와 시위 등 국민의 기본권이 상당 부분 제한된다. 이집트 당국은 테러와 연계됐다고 의심되는 이들을 영장없이 수색·체포하거나 구속할 수 있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최근 크고 작은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카이로 남부 헬완 지역의 콥트교회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최소 10명이 숨졌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시나이반도 북부 알라우다 모스크에서 폭탄·총격 테러로 300명이 넘게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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