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텔 재벌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사교계 유명인사 패리스 힐튼(36)이 배우 크리스 질카(32)와 약혼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에 따르면 힐튼과 질카 커플은 미국 콜로라도주 에스펜에 위치한 스키 휴양지에서 약혼했다.
힐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혼하던 당시의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사진과 영상 속 질카는 힐튼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고, 힐튼은 웃으며 이를 받아들이곤 키스를 나눴다.
힐튼은 “내 인생의 사랑을 만나 약혼하게 돼서 신나고 행복하다. 그는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다. 나에게 여러모로 완벽하다”며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다. 꿈이 이뤄졌다. 동화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힐튼과 질카는 4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해 2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크리스 질카는 드라마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레프트오버’, 영화 ‘카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프릭스 오브 네이처’ ‘딕시랜드’ ‘웰컴 투 윌리츠’ 등에 출연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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