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개된 사진은 지난 2일(화) 방송된 ‘미워도 사랑해’ 36회에 등장한 ‘근섭(이병준 분)-행자(송옥숙 분)’ 커플의 데이트 장면을 담은 것으로, 평소와는 달리 교복 차림을 한 두 배우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차이나 카라의 교복과 학생모를 갖춰 입고 만학도로 완벽 변신한 이병준은, 여느 젊은 배우들처럼 셀카봉을 적극 활용해 송옥숙과 투 샷을 촬영하는가 하면, 유쾌한 입담으로 추운 날씨 속 계속되는 촬영에 지친 스태프들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렇듯 중년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근섭-행자’ 커플의 로맨틱한 모습과 더불어, 이병준을 필두로 하는 배우진과 스태프들의 환상적인 찰떡 호흡이 ‘미워도 사랑해’가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견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기도.
한편, 시청률 20%를 눈앞에 둔 KBS1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로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그린 휴먼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에 전파를 탄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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