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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故김주혁 유작 ‘흥부’가 더욱 애틋한 이유

배우는 떠나도 작품은 남는다. 故 김주혁의 유작 ‘흥부’가 개봉 소식만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3일 영화 ‘흥부’ 측은 “‘흥부’가 오는 2월 설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조선 현종 재위 당시 양반들의 권력다툼으로 백성의 삶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환난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변화의 갈망을 그린다.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우가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 역을, 김주혁이 ‘흥부전’ 속 전혀 다른 두 형제 중 백성을 생각하는 동생 조혁 역을, 정진영이 권세에 눈이 먼 형 조항리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 밖에도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 곽동연과 진구가 우정출연, 천우희가 특별출연해 팩션사극으로써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한다.



고전소설 ‘흥부전’을 새로운 관점과 설정으로 재해석한 ‘흥부’는 풍자와 해학, 권선징악의 스토리를 보여준다. 이 가운데 故 김주혁은 지혜로운 양반 조혁 역으로 생전 모습을 전할 예정. 평소 그의 선한 분위기가 캐릭터와 겹쳐 그리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故 김주혁의 마지막 유작 ‘독전’까지 올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의 보스 이선생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숨막히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액션극.

그는 중국 마약 시장의 거물 하림으로 분해 긴장감을 유발, 지난해 전작 ‘공조’와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보인 서늘한 캐릭터를 기대케 한다. ‘흥부’와 ‘독전’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변신은 그가 떠난 후에도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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