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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神' 싸이, 7·35·15 숫자로 본 '밤샘의 갓싸이'

/사진=YG엔터테인먼트




‘공연의 신’ 싸이가 ‘밤샘의 갓싸이’ 공연으로 그 저력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렸다.

싸이 콘서트는 모든 관객들이 열광에 빠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차례 본 관객들도 매번 예외가 없다. 올해 1월 1일 막을 내린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7-밤샘의 갓싸이’ 역시 그랬다. 공연에 대한 싸이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기고, 역대급 무대가 속출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긴 여운을 남긴 ‘밤샘의 갓싸이’를 숫자로 하나씩 훑어봤다.

#기록의 신: 7회 공연, 5만 6천 관객 열광

싸이는 ‘밤샘의 갓싸이’로 12월 22일~24일 부산 3회, 같은달 28일~31일 서울 4회, 총 7회 공연을 펼쳤다. 총 5만 6천여명의 관객과 호흡하며 누구보다 뜨거운 연말을 보냈다. 지난 30일 서울 공연에서는 생일을 맞이한 싸이를 위해 관객들이 축가를 떼창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싸이는 매회 오프닝 무대부터 땀을 흠뻑 적시며 열정으로 화답했다. 데뷔곡 ‘새’부터 ‘챔피언’ ‘낙원’ ‘연예인’ ‘RIGHT NOW’ ‘예술이야’ ‘GENTLEMAN’ ‘나팔바지’ ‘DADDY’ ‘I LUV IT’ ‘뉴페이스’ 등 30여 곡의 무대를 쉬지 않고 펼쳤다. 또 싸이는 맨살을 고스란히 노출하며 선미의 ‘가시나’ 무대를 재현했고, 섹시 퍼포먼스까지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싸이의 얼굴을 본 떠 만든 대형 미러볼 일명 ‘싸이드미러’가 공연 내내 시선을 강탈하며 공연의 흥겨움을 더했다.

#열정의 신: 회당 5시간, 총 35시간의 러닝타임

‘올나잇 스탠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말 그대로 밤을 새는 어마어마한 러닝타임을 자랑했다.



공연 시간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싸이가 ‘언젠가는’을 끝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에 팬들은 앵콜 유도송 ‘개똥벌레’를 부르며 끝까지 싸이를 기다렸다. 팬들의 진심에 감동한 싸이는 공연 시작 때 나오는 인트로 영상과 함께 대기실에서 무대로 올라가는 장면을 대형스크린으로 보여줬다. 이 연출로 공연장을 다시 한 번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관객들은 “콘서트가 처음으로 리셋된 것처럼 공연을 즐겼다”고 후기를 전했다. 싸이는 “역대 최고로 조기 귀가자가 없는 응집력과 집중력이 최고인 공연이었다”고 극찬하며 무려 다음날 새벽 5시까지 공연을 이어갔다.

또 8090 노래 메들리 ‘땀과 음악 사이’라는 코너를 마련해 10대부터 40~50대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 끝까지 열정을 불태웠다.

#의리의 신: 15팀의 게스트

누구보다 바쁜 연말을 보내는 가수들이지만 ‘의리의 신’ 싸이를 위해 한 자리에 뭉쳤다. 신승훈, 에픽하이, 백지영, 어반자카파, 김범수, 거미, 자이언티는 부산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위너, 다이나믹듀오, 로꼬, 그레이, 에픽하이, 성시경, 지코, 임창정, 이승기는 서울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해 싸이와 연말을 함께 보내는 의리를 과시했다. 마지막 공연에 등장한 이승기는 제대 후 첫 무대로 싸이가 준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를 부르며 의미를 더했다.

싸이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통해 관객들과 본인에게 박수를 보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최고의 자리에 있지만 늘 마지막 무대인것처럼 열과 성을 다하는 싸이이기에 앞으로 그가 걸어갈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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