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복합예술공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평소 수준 높은 문화 예술 작품들을 소개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상영회는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김주영 피아니스트, 김희정 영화감독과 시네토크가 진행되어 클래식과 영화가 만난 작품 <댄싱 베토벤>을 폭넓게 즐기는 기회가 되어, 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주영은 서울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피아노 연주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모스크바 프로코피에프 예술기념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파리 그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등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서울종합예술학교 전임교수, 추계예술대학교와 상명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 가일 플레이어즈의 멤버이기도 한 피아니스트 김주영은 KBS 클래식 FM
김희정 영화 감독은 <열세살, 수아>, <청포도 사탕 : 17년전의 약속>, <설행-눈길을 걷다> 등 다수의 작품들을 연출했으며, 작품들마다 각종 국제영화제에 초청/수상의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한국영화제에 ‘김희정감독 포커스’섹션으로 초청받아 그간 작업했던 단편영화 <만남> <…언젠가..>와 장편영화 <열세살, 수아>, <설행_눈길을 걷다> 가 상영되기도 하였다.
김희정 감독은 영화에서도 느낄 수 있는 섬세한 감성으로 GV 행사 등에서 심도있고 즐겁게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예술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에서 영화연출 및 시나리오를 강의했고,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시나리오를 강의하고 있다. 한편, 네번째 영화 <프랑스 여자>는 영진위 예술영화제작지원작에 선정되어 캐스팅 중에 있으며 올 7월 촬영을 앞두고 있다.
<댄싱 베토벤> 특별상영&씨네토크는 1월11일 오후 2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3에서 진행되며, 상영 후 피아니스트 김주영&영화감독 김희정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약 50분간 예정되어 있다.
베토벤과 모리스 베자르, 주빈 메타 등 세계적 거장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댄싱 베토벤>은 오는 2월 개봉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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