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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맨’‘렛 미 인’에 이은 북유럽의 매혹적인 명품 스릴러 ‘오스’

<렛 미 인> <밀레니엄> 시리즈, <스노우맨> 등에 이어 국내 관객들이 열광하는 또 한 편의 주목할 만한 북유럽 명품 스릴러 <오스>(영제: The Oath)가 1월 국내 개봉을 확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렛 미 인> <밀레니엄> 시리즈, <스노우맨> 등 아름다운 영상미, 독특한 소재, 섬세한 감성에 차갑고 스산한 분위기까지 겸비해 국내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북유럽 스릴러 영화들의 계보를 이을 또 한 편의 북유럽 명품 스릴러 <오스>가 오는 1월 1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북유럽 스릴러 열풍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렛 미 인>은 이웃집 뱀파이어 소녀에게 매혹된 12살 외톨이 소년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스웨덴의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살인과 흡혈이라는 잔인한 내용이 혼합된 독특한 스토리로 스릴러 영화로는 드물게 로튼 토마토 98점이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또한, ‘가장 아름다운 공포’, ‘내가 아는 가장 서정적인 호러’ 등 호평과 함께 국내 영화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전 세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감독의 <밀레니엄> 시리즈는 잔혹한 악의 실체에 맞서는 기자 ‘미카엘’과 천재 해커 ‘리스베트’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이다.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레니엄 :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밀레니엄 : 제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까지 탄탄한 줄거리와 액션,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당시 <다빈치 코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잠재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드롬적인 인기는 데이빗 핀쳐 연출의 할리우드 버전 <밀레니엄> 시리즈를 탄생시켰으며, 원작인 북유럽 스릴러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기 위해 스웨덴에서 로케 촬영을 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렛 미 인>을 연출한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의 신작도 최근 국내 개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월 14일 개봉한 노르웨이의 인기 작가 요 네스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스노우맨>은 유년의 트라우마를 가진 연쇄살인범과 그를 추적하는 형사들의 팽팽한 긴장감을 그린 영화다. 눈 덮인 도시 오슬로를 배경으로 첫눈이 내리면서 여성 실종사건이 발생하자 눈사람을 트레이드로 삼는 연쇄살인범의 활동을 염려한 형사들이 다시 눈이 내리기 전까지 과거의 사건에서 연결고리를 찾아 살인범을 찾으려는 이야기다.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등의 워킹타이틀에서 제작 및 마이클 패스벤더, 레베카 퍼거슨, J.K. 시몬스, 샤를로뜨 갱스부르, 발 킬머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는 1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오스>는 저명한 외과 의사 ‘피누르(발타자르 코루마쿠르)’가 범죄자 연인 ‘오타르(기슬리 온 가다르손)’로부터 딸 ‘안나(헤라 힐마)’를 지키기 위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의사로서 해서는 안될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범죄 조직에 연루된 남자친구 ‘오타르’로 인해 점차 변해가는 딸 ‘안나’, 그런 딸을 ‘오타르’에게서 멀어지게 하기 위해 아버지 ‘피누르’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보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이 사실을 눈치챈 ‘오타르’에게 협박까지 받게 된다.

결국 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직접 ‘오타르’를 처단하기로 결심한 ‘피누르’의 무자비하고 잔인한 계획을 담아냈다. 의사로서 해서는 안 될 선택과 행위를 하는 ‘피누르’의 모습을 통해 숨죽이게 하는 긴장감과 북유럽 스릴러 특유의 냉정함을 전하며 아이슬란드 개봉 당시 폭발적인 흥행을 한 화제작이다. 또한,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스릴러 - 버라이어티’, ‘아이슬란드의 <테이큰> - 스크린데일리’, ‘히치콕 스타일의 스릴러를 연상케하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발타자르의 각본 - 달라스 필름 나우’ 등 해외 평단들의 극찬과 함께 아이슬란드 오스카상인 제18회 에다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포함한 6개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작품이기도 하다. 배우 겸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발타자르 코루마쿠르가 <에베레스트> <콘트라밴드>에 이어 정통 북유럽 스타일의 스릴러로 최고의 연출과 연기를 동시에 선보여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니크한 분위기의 북유럽 스타일의 스릴러들의 흥행 계보를 이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오스>는 오는 1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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