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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수출 통 큰 지원하는 日

히타치에 5,000억엔 채무보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일본이 정부에서 주도하는 ‘올재팬(All Japan) 체제’로 3조엔 규모의 원전 수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탈원전정책을 추진하는 한국 정부와 달리 친원전정책 복귀에 속도를 내는 아베 신조 정부의 도움으로 일본 원전이 해외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히타치제작소가 영국에 건설하는 원전 사업비 총 3조엔 중 미쓰비시도쿄UFJ·미즈호·미쓰이스미토모 등 일본 3대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5,000억엔에 대해 전액 채무보증을 하기로 했다. 원전 수출 사업에 민간 금융기관의 융자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히타치는 오는 2020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영국 중부 앵글시섬에 원전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중 나머지 대출금 1조엔은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영국 금융기관이 제공하며 1조5,000억엔은 일본정책투자은행, 주부전력, 영국 정부 등이 출자한다.



신문은 정부와 은행·전력회사 등이 전면 지원에 나서는 데 대해 “정부는 영국으로의 수출을 원전 기술 유지의 호기로 보고 있다”며 “거액의 재무적 위험도 감수하겠다는 자세”라고 평가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도 “원전 기술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영국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가 필요하다”며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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