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상·민유숙 신임 대법관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 대법관은 3일 취임식에서 “다수자의 그늘에서 고통을 느끼는 소수자와 자기의 권리를 스스로 지킬 수 없어 고통을 받는 사회적 약자의 아픈 마음을 공감하면서 그들에게 불리하게 기울어진 균형추를 바로 세우는 데 열성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법관도 “한쪽의 시각이 아니라 모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포용하는 자세로 국민의 아픈 곳을 보듬어준 대법관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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