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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동하는 ‘브이요정’, 귀여운 검사 ‘귀검’ 역할 톡톡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이정흠 연출)의 동하는 귀여운 검사, 이른바 ‘귀검’이었다.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본격판사장려드라마 ‘이판사판’에서 동하는 판사인 정주(박은빈 분)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판사인 의현(연우진 분)의 절친인 극중 검사 도한준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이들 3인방은 각각의 성과 이름을 딴 ‘정의의 사도’가 되기도 했던 것.

무엇보다도 한준은 검찰청에서도 미친개 라고 소문나 있지만, 알고보니 귀여운 검사, 즉 ‘귀검’이었던 것이다.

/사진=sbs




그동안 한준은 어머니 명희(김해숙 분)의 애제자이자 자신이 짝사랑하는 정주(박은빈 분)에게 만큼은 아양을 떨어 왔다. 식사자리에서 그는 정주를 향해 “계란말이 줘라”라며 애교를 부렸던 그는 그녀와 같은 사무실을 쓰는 의현을 질투하기도 했던 것.

의현과는 어릴 적 부터 형제나 다름없을 정도로 친하게 지내왔다. 그러다 최근 의현이 자신을 멀리하며 “친한 척 하지말라”라고 차갑게 대하자, “왜 친한 척해? 우린 이미 친한데?”라는 우문(愚問)에 대한 현답(賢答)을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길 정도였다.



알고보니 동하는 촬영장에서는 꽃미남 미소와 함께 손가락 브이를 선보여 왔고, 자신의 사무실 촬영분에서는 양쪽 머리에 핀을 꼽은 채 리허설에 임하기도 했다. 심지어 숨죽일 정도로 집중도 높은 촬영에서도 그는 짬이 날때면 스태프들을 향해 손가락으로 깜짝 쌍브이를 날리면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던 것.

한 관계자는 “이번 ‘이판사판’에서 동하씨는 촬영내내 늘 밝고 힘찬 에너지를 내뿜으면서 스태프들에게도 늘 웃음을 주었다”라며 “남은 방송동안 그가 또 어떤 맹활약을 펼치게 될지는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 그리고 앞으로 더욱 멋진 연기자로 성장해갈 그를 꼭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서인작가와 ‘퍽’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 감독의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25~28회 방송분은 1월 3일과 4일에 공개된다. 후속으로 1월 17일부터는 고현정, 이진욱 주연의 사회파 스릴러드라마 ‘리턴’이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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