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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투약에 9억원…실명치료제 '럭스터나' 초고가 논란

시장예상치 100만달러보다 낮지만 접근성 문제 여전

치료효과 있어야 비용 내는 지불모델 등 도입 계획

한번 투약에 85만 달러(약 9억원)이 드는 초고가 치료제가 미국에서 나왔다. 스파크세라퓨틱스가 개발한 선천성 실명 유전자 돌연변이 치료제인 ‘럭스터나’다.

미 CNBC는 3일(현지시간) 스파크가 지난달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럭스터나의 1회 투여비용을 85만 달러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치료제는 시력 저하를 유발하고 특정 환자에서 완전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이중 알레르기 ‘RPE65’ 돌연변이와 관련한 망막이상증 치료를 위해 승인됐다. ‘RPE65’ 돌연변이 환자는 미국에서 약 1,000~2,000명 선으로 추정된다.

럭스티나의 가격은 시장 예상치(100만 달러)보다는 낮게 책정됐지만 여전히 초고가 논란을 빚을 만한 액수다. 이에 따라 스파크는 보험사, 병원 등과 협의해 치료 효과가 나타나야만 비용을 받는 새로운 지불 모델 등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에서는 최근 노바티스가 승인을 받은 세계최초 면역세포 치료제 킴리아의 1회 투여비용이 47만5,000달러로 정해진 바 있다. 노바티스도 고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한 달 안에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치료비를 받지 않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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