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우선 재해예방과 치수 안정성 확보, 자연·주민친화적인 하천환경을 조성하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1,090억원을 투입해 연천군 차탄천 등 80개 하천 공사를 추진한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제방보강 등 치수기능을 개선하는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생태환경을 고려해 하천환경을 조성하는 하천환경 조성사업, 역사와 문화를 접목해 하천을 정비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 수해 피해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지방하천 개수사업 등으로 분류된다.
또 법적으로 평균 하폭이 2m, 총연장이 500m 이상이며, 통상 유역면적 10k㎡ 이내인 하천을 정비하는 ‘소하천 정비사업’에는 80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은 고양시 박재궁천 등 72개 하천이다.
이밖에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해 고양시 주원천 등 248개 하천에 대한 준설 및 하도정비를 추진한다. 또 ‘국가하천 유지관리’에도 50억원을 투입해 한강 등 19개 하천을 유지보수하기로 했다.
안용붕 경기도 하천과장은 “상습피해 지역이나 수해예상지의 경우 시급성을 고려해 조속한 마무리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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