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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운전대 잡으면…시동 차단되는 '자동차 핸들'

대학생이 낸 '음주운전 방지 핸들' 아이디어 콘테스트 대상

공공 연구기관 보유 나노분야 기술을 활용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음주운전 방지 핸들’이 대상을 수상했다./연합뉴스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으면 자동으로 차량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는 ‘음주운전 방지 자동차 핸들’ 아이디어가 ‘과학기술 기반 대학생 비즈니스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나노분야 기술 10개를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화 아이디어를 찾는 공모전에서 정지원 학생이 팀 리더를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스마트 감성 가스 센서’라는 이름이 붙은 출품작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나노구조체 가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시도하면 경고를 하고 차량 시동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다. 해당 아이디어를 낸 울산과학기술원(UNIST) 팀은 신생아의 두상 비대칭을 방지하고 교정하는 ‘스마트 짱구베개’를 제안해 금상을 받았다. 스마트 짱구베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의 영상기반 소프트 촉각센서 기술을 접목해 신생아의 두상 상태를 파악하고 공기 주입과 배출로 베개 모양을 변경하는 제품이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이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센터 ‘MARU180’과 함께 진행한 해당 공모전에는 20개 대학의 40개 팀이 참여했으며 본선 발표와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열렸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이 창업을 희망할 경우 해당기술 보유 연구자와의 기술이전 협의, 투자사 연계, 법인설립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유국희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대학생들이 제시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존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공공기술의 새로운 사업화 방향을 제시했다”면서 바이오 등 다른 분야에도 이런 공모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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