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지난 4일 986개 스크린에서 16만 346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302만 9618명.
지난달 27일 개봉한 ‘1987’은 개봉 9일 만인 이날 누적관객수 300만 선을 뛰어 넘었다. 앞서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1987’은 역대 12월 흥행작 ‘국제시장’ ‘히말라야’보다 하루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300만 돌파를 기념해 ‘1987’의 장준환 감독과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증샷을 전했다. 공개된 인증샷에서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장준환 감독은 “‘1987’ 300만 감사합니다”가 적힌 떡케이크를 들고, 손가락으로 ‘3’을 표현하거나 손하트, 엄지척을 선보였다.
한편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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