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유명한 김진명의 신작 장편 ‘미중전쟁’ 1·2권이 각각 6·7위에 안착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은 8주 연속 1위를 이어가며 식지 않는 열기를 과시했다.
영어 관련 서적이 대거 상위권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새해를 맞아 공부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사람이 늘면서 영어 서적의 판매량도 껑충 뛰어올랐다는 분석이다. 우선 ‘영어 초보’ 탈출을 위한 커리큘럼을 담아낸 ‘나의 영어 사춘기’가 2위에 올랐고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LC 리스닝’과 ‘해커스 토익 Reading’이 각각 9·11위를 기록했다. ‘해커스 신 토익 보카’는 12위에,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는 1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유시민 작가가 TV 프로그램에서 ‘사랑하는 딸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으로 추천한 ‘랩걸 Lab Girl’은 3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언어의 온도’와 ‘82년생 김지영’은 전주보다 각각 두 계단씩 내려간 4·5위에 머물렀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