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엄정화와 김이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결혼이 화두로 나오자 엄정화보다 결혼 선배인 김이나의 결혼 스토리가 밝혀졌다.
엄정화는 결혼 11년차인 김이나에 대해 “김이나가 마냥 소극적일 것 같지만 남편에게 먼저 다가가 마음에 드니까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이나는 “당시 나는 대리였고 남편은 팀장이었다. 같이 1년을 일하면서 상사 중에 가장 존경스러웠고 섹시했다”고 터놓았다.
그러면서 “나는 원래 한눈에 좋으면 좋고 아니면 마는 스타일이었는데 1년 동안 지켜보다 좋아진 게 처음이었다”며 “농담으로 좋다 해도 쳐내길래 ‘팀장님과 6개월 안에 사귈 거다’라고 소문내고 다녔다”고 전했다.
김이나는 “그리고 몇 개월 지나고서 남편이 먼저 프로포즈를 했다”고 밝히며 연애고수로서 ‘철벽남’과의 성공적인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한편 김이나의 남편 조영철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로엔엔터테인먼트 레이블 대표로, 음악PD와 영화제작을 겸하고 있다.
김이나와는 대기업에 다니던 시절 처음 만나 지난 2006년 결혼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