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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 제시…北 답변은 못받고 업무 마쳐

통일부 "남북, 내일도 정상근무"…논의 이어갈듯

판문점으로 향하는 길목인 파주 통일대교를 통해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이 6일 고위급회담의 대표단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우리 측은 대표단 명단을 제시했고 이에 대한 북측의 답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내일도 정상근무를 하며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오후 5시 45분께 우리 측과 북측이 업무를 마감하는 통화를 했다”며 “우리가 통보한 남북 고위급회담 우리 측 대표단 명단에 대한 북측의 답변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은 내일 정상 근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조명균 통일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고위급회담 대표단 5명의 명단을 이날 오후 북측에 제안했다. 대표단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이 포함됐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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