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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인터뷰①] '더유닛' 동현-의진, "방송 이후의 관심, 부담되면서도 감사해"

더 유닛 주황팀 멤버들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 3차 관객 평가 무대를 위한 참가자들의 포토타임 및 리허설 현장 공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하,웅재,의진,동현,이건,대원,기석)/사진=지수진 기자




데뷔라는 꿈을 이루고도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한 가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는 취지로 탄생한 KBS2 ‘더유닛’이 어느덧 중반부를 넘어섰다. 두 번째 유닛 발표식에서 64명만이 생존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네 번째 관문인 신곡 음원 발매 미션에 도전하며 더욱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는 히트 작곡가들에게서 받은 곡으로 준비한 관객 평가 무대가 진행됐다. 이 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음원 발매와 함께 남녀 우승팀에게는 뮤직비디오 촬영의 기회가 주어진다.

동현, 의진, 이건, 대원, 정하, 기석, 웅재로 구성된 남자 주황팀은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을 향해 계속 질문을 던지고 궁금증을 가지면서 상대방을 유혹하는 콘셉트의 곡 ‘퀘스천’으로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한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멤버들 사이에서도 프로그램 시작부터 주목을 받은 데뷔 7년차 보이프렌드 동현의 소회는 조금 더 남다를 수밖에 없다. 동현은 얼마 전 녹화 중 카메라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끝까지 촬영을 소화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사고에 대해 동현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마음이 안 좋았다”며 “머리를 다쳐서 피가 났는데, 일주일 만에 실밥을 뽑고 남들보다 회복이 빨랐다. 지금은 정상적인 무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에 나오기 전에 멤버들과 2주 동안을 상의했던 것 같다. 결국 프로그램에 네 명이 나오게 됐는데, 리더로서 부담을 갖고 이끌어가야 한다는 강박도 있었던 것 같다”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지만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 열심히 하는 만큼 어느 정도 성과는 보이는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소회를 밝혔다.

더 유닛 주황팀 멤버 의진과 동현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 3차 관객 평가 무대를 위한 참가자들의 포토타임 및 리허설 현장 공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 빅플로 의진 역시 이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의진은 “‘더유닛’의 아들 의진이다”고 말하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기도 했다.

의진은 “매회 미션을 지날 때마다 상위권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의아하기도 했다. 제가 어떤 매력을 어필했고, 어떤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지 스스로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했던 것 같다”고 성적에 대해 언급했다.

또 그는 “방송 이후 가족, 친척들의 단체 메신저 방이 따로 만들어졌다. 어머니께서 방송 중에 대화창만 보시더라. 어머니께서 우리 아들 나왔다고 자랑하시고, 주변 친구들도 방송 봤다고 연락을 줄 때마다 변화를 체감한다”며 “감사하기도 하고 부담도 돼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각자가 가진 절박함만큼 남자 주황팀은 ‘레전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했다고 전한다. 당장의 성적 보다는 개개인의 매력을 전달하고,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의진은 “저희의 무대가 레전드 무대로 남아서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면서 ‘이때 이렇게 잘했었지’라고 칭찬을 해주실 정도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게 목표다”고 밝혔다.

임팩트 웅재는 “2~3주 동안 정말 많은 걸 준비했는데, 준비한 만큼 잘 보여드리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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