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중도금 대출 보증 비율과 보증 한도가 축소되면서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에서만 분양이 예정돼 있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예정된 분양 물량은 전국 12곳, 4,812가구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3곳, 지방에서 9곳이 예정돼 있다.
8일은 노인복지주택인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 537가구(전용면적 59~84㎡)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어 9일은 아산배방업무4지구 주상2블록(오피스텔·공공분양)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10일은 이번 주에 가장 많은 6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파주운정3지구 A12블록(공공임대)·춘천파크자이·센텀 천일 스카이원·목포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부안 라온 프라이빗의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우미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지구 A20블록에 짓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585가구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파주운정3지구 A12블록에 짓는 공공임대아파트는 전용 59~84㎡ 748가구다. 또 GS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삼청천 44-10에 짓는 춘천파크자이 64~145㎡ 965가구를 공급한다. 11일은 중흥건설이 당진 수청지구에서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 파크힐 1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 개관은 15곳에서 예정되어 있다. 수도권에서는 김포 한강 금호어울림 1·2단지, 힐스테이트 동탄2차,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등이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며, 지방에서는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1 ·2블록,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구미 e편한세상 금오파크 등이 견본주택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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