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텍은 2014년 설립돼 국내·외 유일하게 ‘특수롤러형 미끄럼방지포장재’를 핵심제품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부산대표 창업기업에 선정됐다. ‘미끄럼방지포장재’는 주로 위험도로,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사고다발구간 등의 도로 표면에 도포해 차량의 미끄럼저항력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그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기존제품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도포용 바닥재조성물, 요철형성용 롤러장치 등 2가지 특허기술을 융합해 미끄럼저항성 및 내구성, 접착강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이 덕분에 조달우수물품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 국제 특허까지 함께 획득, 지정제품 중 특색있는 제품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또 2016년, 2017년 실시된 조달청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제품으로 선정되면서 기술 및 품질에 대한 공신력까지 확보했다.
현재 현대하이텍은 국내 업계 최초로 싱가폴 수출을 앞두고 있으며, 내실 성장과 더불어 중국 및 동남아 시장 등 해외 진출 또한 본격화 할 예정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 유망기업 우수제품을 발굴해 국내·외 공공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