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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소방차 통행로 노면표시 확대

서울 노원소방서가 에어매트를 이용한 구조작업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서울시내 소방차 통행로 노면표시가 확대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형화재 인명구조 대책’을 8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소방통로 우선 확보를 위한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 불법 주·정차 금지 강화 △소방차 통행로 노면 표시 확대 △주·야간 가상화재 진압훈련 대상 확대 △구조대 출동순위 조정 △가볍고 설치가 빠른 이동식 에어매트 활용 등이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불이 났을 때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찜질방과 목욕탕 등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에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한 계도·홍보활동을 벌이고,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를 자치구에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눈에 잘 띄는 소방차 통행로 노면표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주·야간 가상화재 진압훈련 대상에 찜질방·목욕탕 등 다중이용업소 319곳을 추가한다. 훈련은 비상구 확보와 개방 곤란 구역 확인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기존에는 모든 구조 출동에 구조버스와 구조공작차가 1개 팀으로 함께 출동했지만 앞으로는 고드름 제거나 동물 구조 같은 생활안전구조 요청에는 전문장비를 실은 구조공작차만 출동한다. 구조버스는 화재 등 직접구조활동에만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구조버스는 구조대원 5명이 탑승할 수 있고 화재진압에 필요한 각종 장비가 장착된 버스다. 구조공작차는 자동차 견인 등 전문장비를 실은 차량으로 구조대원 2명이 탑승할 수 있다.

구조대의 신속한 현장진입을 위해 보급된 유압전개기, 방화문 파괴기 등 장비를 활용한 숙달훈련도 강화된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건물 붕괴 등 현장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를 대비한 ‘구조진입통로개척’ 기술·노하우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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