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에 접대 강요 의혹과 관련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JTBC ‘뉴스룸’은 고 장자연 사건 관련 수사기록을 입수, 보도하면서 곳곳에 장자연이 억지로 술자리에 불려갔던 정황이 나타나는데도 검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관련 남성들을 재판이 넘기지 않았다며 의혹을 전했다.
또한, 이 보도에 따르면 수사기록에는 장자연이 어머니 기일에도 술자리에 불려갔다는 전 매니저의 진술과 술자리에서 장자연에 대한 성추행이 있었다는 동료 연예인의 진술이 있다.
당시 술자리 참석자 중 일부는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으로 결과가 나오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지만 검찰은 장자연의 문건에 남겨진 술접대 강요라는 문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강요죄를 무혐의 처분했다.
한편, 당시 故 장자연은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지인에게 ‘내가 나이 든 사람과 만난다는 등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했다’ ‘사장님은 이 바닥에서 나를 발 못 붙이게 조치를 다 취했다’고 말한 사실도 알려졌다.
이어 장자연은 “정신병 약으로도 스트레스 받은 게 해결이 안 된다”며 압박과 함께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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