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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NOW] '1987', '신과함께' 제치고 1위..'입소문 힘'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파죽지세 상승세로 쟁쟁한 경쟁작들을 누르고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1987>이 지난 8일 179,84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지난 2주간 박스오피스 정산의 자리를 지키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죄와 벌>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박스오피스 1위까지 차지하는 흥행 뒷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렇듯 <1987>의 흥행 열풍은 평단, 언론, 관객들까지 이구동성으로 쏟아내는 호평 때문이다. 뜨거웠던 1987년의 시간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배우들의 호연과 젊은층들에게 자칫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스토리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고 이를 섬세하게 그려낸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것.



명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임팩트 있는 스토리가 선사하는 묵직한 울림, 영화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은 장준환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까지 완벽한 3박자를 갖춘 영화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1987>은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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