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가 극 중 이준호와의 사이에 대해 밝혔다.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이하 ‘그사이’) 기자간담회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가 참석했다.
강한나는 “제가 연기하는 유진에게 강두(이준호 분)란 남사친, 고민 메이트다. 유진이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강한 여성이지만 사실 속은 여린 부분이 있다. 특히 주원(이기우 분)에게 있어서”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유진의 가장 약한 부분을 강두가 봤고, 그렇기 때문에 강두 앞에서는 무장 해제되는 부분이 있다. 또 저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짧게 알았지만 굉장히 진솔한 얘기를 하고 조언도 들을 수 있는 좋은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그사이’는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지난 8일 방송에서는 강두(이준호 분)가 문수(원진아 분)를 위해 끝내 이별을 택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풋풋했던 1막을 지나 더 짙은 감성의 2막으로 접어든 것.
한편 ‘그냥 사랑하는 사이’ 10회는 오늘(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총 16부작.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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