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10시부터 종로구 신문로 대우건설 본사 및 강남지사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대우건설이 재건축 업체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혐의(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법 위반)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이같은 수사를 펼쳤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부터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사업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금품을 살포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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