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상 관계자는 “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상내륙은 새벽까지 눈이 오다가 그치겠고, 충남, 전라도, 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영하권에 머물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아침 최저기온은 -12℃에서 4℃, 낮 최고기온은 -6℃에서 5℃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5~6m로 매우 높겠으며 당분간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
국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북서풍을 따라 오전에 중서부 및 전라도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해당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단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후부터는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회복할 예정이다. 그 밖의 전국은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 종일 ‘보통’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이번 주는 해기차로 인해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남도 및 전라도, 제주도에 12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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