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건강 등 이유로...대기업 총수 朴재판 잇단 불출석

검찰 증인신청 유지땐

재판일정 지연 불가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대기업 총수들이 건강과 출장을 이유로 잇따라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검찰이 증인 소환 의사를 거두지 않으면 재판 일정 지연이 불가피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9일 열린 박 전 대통령 공판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들은 오는 11일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허 회장은 GS건설의 사업 수주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이 예정됐다고 불출석 이유를 설명했다. 구 회장은 개인 사정을 댔고 김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하겠다고 했다. 이들과 같은 날 신문 예정이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미국 출장 때문에 지난 3일 불출석 의사를 전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 총수들의 11일 법정 출석은 모두 불발됐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대기업 총수 가운데 법정에 선 사람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손경식 CJ그룹 회장뿐이다.

검찰은 불출석 의사를 밝힌 총수들의 증인 신청 철회 여부를 결정해 재판부에 알릴 예정이다. 증인 신청을 유지하면 재판 일정도 그만큼 길어지게 된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