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구혜선 개인전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구혜선은 “많이 아팠을 때 글을 썼다. ‘미스터리 핑크’도 이번에 썼던 글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랜시간 동안 병원에서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 마음들을 극복하기 위해 글을 썼다. 그때 나온 감정이 이번 작품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해 아나필락시스 투병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출연 중이던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중도 하차했다.
한편, 구혜선의 개인전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는 2017년 ‘다크 옐로우(DARK YELLOW)’에 이은 작가 구혜선의 2번째 컬러 프로젝트 기획전이다. ‘사랑: 파괴적인 미스터리함. 그것은 당신의 자화상’이라는 부제 아래 사랑하는 이들의 일방적이고 관찰자적인 시점을 시간과 공간을 통해 담아낸 단편 영화이자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을 담은 ‘감성 전시’이다. 서현진, 윤다경, 현승민, 박정숙 그리고 양동근이 출연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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