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그것>의 페니 와이즈 역할로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빌 스카스가드가 첫 번째 주인공. 잘생긴 외모와 인상 깊은 연기력으로 할리우드를 이끌어갈 차기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빌 스카스가드는 아버지 스텔란 스카스가드와 함께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했다.
현실 부자사이를 넘어 <겨울왕국의 무민>에서도 무민과 무민 파파로 찰떡 호흡을 선보인 두 사람. 특히, ‘무민’ 그 자체가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추억이라고 밝힌 빌 스카스가드는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오로지 목소리만으로만 표현해내며 영화의 완성도를 더했다.
이어, <파도가 지나간 자리>, <제이슨 본>, <대니쉬 걸>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겨울왕국의 무민> 속 무민의 친구이자, 분위기 메이커 ‘리틀 미이’ 역할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어렸을 때부터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만화를 전부 녹화해서 몇 년이나 봤는지 모른다.”며 무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한 알리시아 비칸데르. 그녀는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낸 리틀 미이를 통해 올겨울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빌 스카스가드,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더빙에 참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는 <겨울왕국의 무민>은 오는 2월 8일 전국 메가박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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