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명 | 2018학년도 | 2017학년도 | 변동 |
경인교대 | 2.67 | 1.75 | 0.92p↑ |
공주교대 | 2.23 | 2.75 | 0.52p↓ |
광주교대 | 2.31 | 1.8 | 0.51p↑ |
대구교대 | 2.44 | 1.92 | 0.52p↑ |
부산교대 | 2.24 | 1.91 | 0.33p↑ |
서울교대 | 3.48 | 2.13 | 1.35p↑ |
전주교대 | 2.25 | 2.18 | 0.07p↑ |
진주교대 | 2.38 | 2.05 | 0.33p↑ |
청주교대 | 3.28 | 4.24 | 0.96p↓ |
춘천교대 | 4.04 | 4.75 | 0.71p↓ |
계 | 2.67 | 2.52 | 0.15p↑ |
전국 교육대학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가산점이 대폭 상승하면서 서울·부산 등 대도시 교대의 지원은 늘어난 반면 지방 교대는 줄었다.
10일 종로학원하늘교육 집계 결과 이날까지 마감된 전국 10개 교육대학 정시 일반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2.67대 1이다. 지난해 2.52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교대(3.48대 1), 경인교대(2.67대 1), 부산교대(2.24대 1), 대구교대(2.44대 1), 광주교대(2.31대 1) 등 주요 대도시 소재 교대는 경쟁률이 상승했다. 반면 공주교대(2.23대 1), 청주교대(3.28대 1), 춘천교대(4.04대 1) 등 충남·충북·강원 소재 교대는 경쟁률이 하락했다.
서울교대는 지난해 2.12대 1에서 올해 3.48대 1로 경쟁률 상승 폭(1.35포인트)이 가장 컸다. 서울교대의 경쟁률은 2010년 이후 최고치다. 경인교대는 0.92포인트, 부산교대는 0.33포인트 상승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정시부터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점과 교원 임용시 2019학년도부터 지역 가산점이 대폭 상승(3점→6점)한 점이 중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주교대, 청주교대 등 전년대비 하락한 교대 또한 같은 이유로 해석된다. 교원 임용시 지역 가산점이 크게 늘어난 탓에 타지역 교대 출신의 서울·경기권 진입이 종전보다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올해 교대 경쟁률 상승은 초등교원 임용 논란에도 불구하고 수험생 사이에서 여전히 교대 인기가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다른 직종에 비해 교원 임용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인식 탓이다. 다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초등 교원 임용이 예전보다 어려워질 것이란 분석 등으로 교대 정시 지원자가 대폭 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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