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이라는 단어를 64번이나 사용하며 새해 국정 운영에도 국민을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개헌과 임기 중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신년사 낭독이 끝나고 이어진 기자회견은 전에 볼 수 없었던 ‘대통령 직접 지명’ 방식을 통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색다른 질문자 선정 방식에 이색 장면도 속출했다. 질문을 원하는 기자들의 성화에 잠시 당황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던 문 대통령은 이내 침착함을 되찾고 질문을 적어가며 대답을 이어갔다.
국민의 삶을 강조한 신년사와 신선한 방식으로 진행된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단 ‘3분’ 속에 그 현장을 담아봤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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