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TP 입주기업인 기현테크는 광주TP의 분말제조장비 기술지원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박상원 교수팀과의 산학연 지원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하면서 국산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분말 소재는 사고나 질병으로 손상된 치아의 수복재료를 금속 3D프린터로 제작하기 위한 Co-based 합금분말 금속이다.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향후 치과산업이 디지탈 CAD/CAM에서 금속 3D프린터로 전환되면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금속분말을 국산화 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 업체들은 해외 메이저 장비 업체들의 전용 소재 구매 요구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고가의 장비와 소재를 사용해 왔다.
이번 기술 개발로 상용화가 이뤄지면 해외 업체들이 주도하는 금속분말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금속 3D 프린팅의 Co-Based 다원계 합금 분말 국산화에 따른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된다.
채옥주 기현테크 대표는 “3D 프린팅 시장은 아직 누구도 선점했다고 확신할 수 없는 첨단산업 영역이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의 노력과 도전으로 의료용 금속분말 시장의 메이저 플레이어 위상을 확보해 지역의료산업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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