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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추세 이어가기 위해 맞춤형 안전정책 추진 예정"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는 329명으로 31명(8.6%), 사고 발생 건수 1만1596건으로 743건(6.0%), 부상자는 1만6454명으로 1418명(7.9%) 각각 감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교통사고 현황과 비교해도 발생 11.1% 감소, 부상 13.4% 감소, 사망자는 14.4%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교통사고 사망자는 창원이 7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해 33명, 진주 27명, 밀양 22명, 거제 21명, 창녕 19명, 양산 17명, 사천 15명 순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망사고 원인별 분석으로는 안전운전 불이행이 229명(69.6%)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선 침범, 신호 위반, 보행자 보호 위반 순으로 알려졌다.

주요 요인별 분석으로는 음주운전(34→24명) 10명(29.4%), 대형사고(10→9명) 1명(10%), 교차로(123→102명) 21명(17.1%)이 각 감소한 반면 무면허(13→18명)는 5명(38.5%) 늘었다.

또한 지난해 11월2일 창원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인화물질 적채 화물차 화재 폭발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하는 등 대형사고 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각 사망자 주체별 분석은 전년 대비 자동차 3명(2.8%), 보행자 21명(15.2%), 이륜차 2명(2.4%), 농기계 6명 (46.2%)이 각 감소했으나 자전거는 1명(5.6%) 늘었다.



연령별 분석으로는 65세 이상 노인이 전년 대비 8명(5.3%) 감소했으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3.8%(144명)를 기록했다.

특히 보행 사망자 중 노인은 67명(57.3%)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행 사망자 시간대별 발생 현황으로는 저녁 시간(오후 6시∼10시)에 29명(24.8%)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동이 잦은 가을철 10월(16명, 13.7%)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올해에도 교통사고 감소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사고 지도를 만들어 맞춤형 안전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민 존중 교통안전 활동으로 도민이 공감하는 교통사고 예방 위주의 단속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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