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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정성화·김호영 등 뮤지컬 스타, 한국뮤지컬어워즈 무대 총출동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11개 부문 후보작에 선정된 뮤지컬 ‘벤허’ /사진제공=뉴컨텐츠컴퍼니




오는 22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출연진이 공개됐다.

뮤지컬 배우 이건명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은 무용가 김주원과 윤전일이 ‘봄의 제전 G’로 포문을 연다. 이어 뮤지컬 ‘타이타닉’ 팀의 ‘오프닝 피날레-갓스피드 타이타닉(Opening Finale-Godspeed Titanic)’, ‘빌리 엘리어트’의 다섯 빌리가 함께 선보이는 ‘일렉트릭시티(Electricity)’ 뮤지컬 차지연이 부르는 뮤지컬 ‘헤드윅‘의 ‘미드나잇 라디오(Midnight Radio)’ 등 지난 한 해를 달군 뮤지컬의 주요 넘버가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밖에도 뮤지컬 ‘킹키부츠’의 주역 정성화가 엔젤들과 함께 ‘랜드 오브 롤라(The Land of Lola)’를, 뮤지컬 ‘더데빌’의 주역 고훈정, 이충주, 조형균이 ‘퍼세션(Possession)’을, 양준모와 김호영이 각각 뮤지컬 영웅과 라카지의 주요 넘버를 들려준다. 이번 무대의 마지막은 지난해 7년만에 재연하며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록키호러쇼’ 출연진이 ‘스윗 트렌드베스타이트(Sweet Transvestite)’로 장식한다.

시상식과 함께 국내 뮤지컬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도 열린다. 22일 오후 3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오비스홀에서 ‘한국 뮤지컬의 글로벌 콘텐츠화 전략-기획·제작·유통 사례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앤딩’의 김유철 우란문화재단 PD, 뮤지컬 ‘마타하리’ 해외 진출을 진두지휘하는 김지원 EMK인터내셔날 대표, ‘마이 버킷 리스트’ ‘팬레터’ 등 대표작으로 해외 라이선스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강병원 라이브 대표 등이 세계 진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시상식의 총 상금 규모는 8,000여만원이며 총 18개 부문, 후보작은 총 72작품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상금 3,000만원 규모의 대상에 400석 이상 창작 초연 뮤지컬을 선정하기로 했고 소극장 뮤지컬상을 신설, 400석 미만 공연장에서 공연한 창작·라이선스 작품을 시상하기로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공연예술MBA 후원으로 열린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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