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채수빈의 일거수일투족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 이석준, 연출 정대윤 박승우)가 공개한 스틸 속 유승호는 온 신경을 채수빈에게 맞추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외모면 외모, 재력이면 재력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김민규 역을 맡은 유승호는 15년 간 앓고 있던 ‘인간 알러지’ 완치에 큰 영향을 미친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와 똑같은 외모를 가진 조지아(채수빈)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지난 10일 방송된 ‘로봇이 아니야’에서 유승호는 우연히 마주치게 된 채수빈을 보고 자신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한걸음에 그녀의 곁에 머물기로 결심해 여심을 뒤흔들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꿀 떨어지는 스윗한 눈빛으로 채수빈을 바라보는 유승호의 표정은 단연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
유승호는 채수빈을 햇살 같이 따스한 눈빛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쉴 틈없이 횟집 일을 돕는 그녀의 동선을 따라 고개를 돌리는 등 마치 대형견을 연상시키는 사랑스러운 멍뭉미를 한껏 발산한다. 여기에 채수빈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나설 채비를 보이며 한시도 떨어져 있으려 하지 않는 채수빈만의 전용 껌딱지 같은 유승호의 모습은 강렬한 눈빛 속에 가려진 귀여운 반전 매력까지 드러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고.
특히 유승호는 지난 21회와 22회에서 채수빈에게 남다른 관심을 내비치고 아지3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기에 오늘 밤 방송될 23회와 24회에서는 또 어떤 행동으로 채수빈의 마음을 얻으려 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번 작품을 통해 명실상부 로코킹으로 거듭나게 된 유승호의 스윗한 모습이 담긴 스틸 공개로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소로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은 ‘로봇이 아니야’는 오늘 오후 10시 23회, 24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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