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강기둥이 ‘송요미’로 존재감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정보훈)을 통해 강기둥은 교도관 송담당 역으로 활약 중이다.
‘투머치수다’와 ‘속사포언변’으로 캐릭터를 자리잡으며 다소 깐족거리고 개구지지만, 정 많고 인간적인 따듯한 인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
특히 지난 13회 방송분에서는 자신을 구해준 은인 유대위(정해인 분)를 향한 감사를 한껏 담은 배려와 편애의 행동들로 웃음을 자아냈다.
몸에 밴 듯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애교 가득한 면모를 통해 유난스럽지만 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잔망미를 과시, 포텐터진 귀여움으로 ‘팽블리’ 버금가는 존재감 갑 ‘송요미’를 탄생시켰다.
송담당의 이러한 매력들을 보다 돋보이게 만드는 강기둥의 시시각각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표정연기 퍼레이드는 캐릭터의 호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배우의 연기력에 대한 신뢰도 역시 더하고 있다.
극 후반부로 갈수록 거듭되는 송담당과 혼연일체의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입덕’을 유발하는 강기둥의 대체불가 활약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바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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