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이하이의 ‘한숨’ 무대를 본 소감을 밝혔다.
태연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제 32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에 참석한 후기를 전했다.
태연은 이하이의 시상식 무대를 언급하며 “이하이양 무대 너무 잘 봤다. 노래할 때 도움이 되어주고 싶었다. 그 순간에 거리가 너무 멀게 느껴지더라”며 “토닥토닥해주고 싶었다. 너무 멋지게 무대 잘 해줘서 내가 다 고맙고, 수고 많았다. 오랜만에 보니 더 예뻐졌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요즘엔 나랑 같은 직업이고, 같은 입장이나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마음이 뜨거워진다”라며 종현을 보낸 이후 힘든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하이는 ‘한숨’을 부르던 도중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해 한동안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동료 가수들과 관객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그를 위로했다. 이하이의 ‘한숨’은 고 종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지친 일상을 다독이는 가사가 마치 고인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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