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베 "韓 위안부 후속조치 요구 절대 수용 못한다"

"합의, 국가간 약속...이행해야"

마이니치, "韓의 추가조치 요구에 거부 의사 밝힌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2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 처리방향 발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도쿄=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국이 한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진심을 다한 사죄’ 등 일본의 후속조치를 요구한 데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12일 반발했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새 입장 발표 이후 공식 대응을 자제해온 아베 총리가 한국 방침에 대해 분명한 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일관계가 한층 꼬이는 것은 물론 한미일 북핵 공조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관련기사 5면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합의는 국가와 국가 간 약속이며 그것을 지키는 것은 국제적·보편적 원칙”이라며 “(한국의) 일방적 추가 조치 요구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문재인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 추가 조치 요구에 대해 직접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일본 측이 약속한 것은 모두 성의를 가지고 이행하고 있다”며 “한국 측에도 (합의) 실행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신문은 위안부 합의를 둘러싼 한국의 문제 제기와 추가 조치 요구에 아베 총리가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합의 재검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협의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아베, # 위안부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