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이 제주도에 새로운 ‘GD카페’와 볼링장을 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제주에서 운영하던 카페 ‘몽상드 애월’을 작년 말 매각했다”며 “2월과 3월에 순차적으로 ‘GD카페’와 볼링장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GD카페’는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의 로고에서 디자인을 착안해 만들어지는 건축물이다. 또 라운지 펍을 겸비한 볼링장은 제주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레저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드래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공간이라는 것이 YG의 설명이다.
YG는 “지난 1년간 꾸준히 진행돼 온 두 공간은 현재 인테리어 마무리 단계”라며 “지드래곤이 건축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디자인과 인테리어까지 진행했다. 현재 제주에 머무르며 개인 소장 작품을 설치하고 내부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등 애정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또 YG는 얼마 전 인터넷에서 논란이 된 ‘몽상드 애월’의 샹들리에 파손 이슈에 대해 지드래곤과 관련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10월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이곳에서 3억원짜리 샹들리에를 파손했다는 글을 올리며 적반하장 식 태도를 보여 비난을 받았다.
YG는 “지드래곤이 설치한 개인 소유의 작품들을 카페를 정리하면서 이미 오래전에 철수했기 때문에 지드래곤과 무관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