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8일 ‘루원 제2청사 건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주관하며 시는 지난해 11월 ‘루원 제2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 오는 7월 완공할 계획이다.
루원 제2청사는 루원시티 내 공공복합업무용지 3부지 1만5,500㎡에 지하 2층·지상 20층, 지상 연면적 4만6,500㎡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1,394억원이 투입 예정이며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루원 제2청사에는 인재개발원, 종합건설본부, 도시철도건설본부,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공서 4곳과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발전연구원 등 4곳의 산하기관이 배치된다. 청사건립비는 이들 기관의 이전 배치 후 매각 비용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5월 중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으로부터 재정적 타당성 검토를 받은 후, 오는 11월 중앙 투자심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내년 3월 시와 공동사업 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4월 설계공모와 7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2020년 10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인천시청 신청사 건립 방안을 발표했다. 신청사는 현 청사 운동장 북쪽에 지하 3층, 지상 17층, 연면적 8만㎡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1,470억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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