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브랜드명을 공모한다.
서울시는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브랜드명 결정을 위해 시민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2017년 2월 서울시가 정하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용산전자상가를 전자산업 기반의 복합문화교류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본격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그 동안 도시재생사업에 브랜드명을 붙여 시민들에게 홍보해 왔다. 세운상가에는 ‘다시세운’을, 서울역 일대 보행교는 ‘서울로 7017’을 브랜드명으로 붙였다.
이번 공모전은 용산전자상가와 서울 도시재생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와 서울시 도시재생포털(uri.seoul.go.k)에서 공모전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브랜드명과 간략한 설명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다음 달 9일 최종 당선작이 발표된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아이콘 개발, 디자인 등을 거친 뒤 도시재생사업 브랜드 아이덴티티(BI·Brand Identity)로 사용된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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