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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왕진진, 비공개 재판 전환..‘도자기 사기’ 혐의 부인·진술 번복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이 진술을 번복, 도자기 사기 혐의를 부인했다.

전준주, 낸시랭/사진=서경스타 DB




왕진진은 15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7단독 서관 524호에서 A씨가 고소한 횡령 및 사기 혐의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낸시랭이 동반 참석했다.

앞서 왕진진은 A씨에게 귀한 도자기 수백 점을 넘긴다며 1억원 이상의 돈을 갈취했다는 혐의로 불구속기소, 재판을 받아왔다.

이날 3차 공판은 비공개로 전환돼 진행됐다. 왕진진은 “실제 금전을 취한 사실이 없다”며 종전 기일 횡령 혐의에 대해 인정했던 부분을 전면 부정했다.

왕진진의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낸시랭은 취재진과 대화에서 “나는 (왕진진이) 죄인이 아니고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죄인이 아닌데 많은 지적을 당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부부에 관심을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27일 왕진진과 법적 부부로 인연을 맺었다고 깜짝 발표했다. 하지만 왕진진은 고(故) 배우 장자연 편지 관련 인물인 전준주, 사실혼 관계의 여성 문제, 특수강간에 따른 전자발찌 착용 등 각종 의혹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낸시랭과 왕진진은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여전히 의혹이 꺼지지 않고 있다. 14일까지도 낸시랭은 SNS를 통해 왕진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드러내 보였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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