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이어 센텀시티 산업단지에도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19일 오전 10시 영상산업센터 1층에서 ‘센텀 가온어린이집’ 개원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텀 가온어린이집에는 센텀시티산업단지 내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벡스코, 부산디자인센터, 영화의 전당, 부산과학기술평가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9개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부산시는 영상산업센터 1층을 수평 증축해 어린이집 설치공간을 제공했고,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설치비 등 6억 원을 지원했다. 센텀 가온어린이집은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컨소시엄 참여 기업뿐 아니라 영상산업센터 입주기업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2016년 4월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인 ‘녹산산단 바른어린이집’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공립,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과 더불어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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