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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도 인기 여전한 원도심 신규 단지 ‘e편한세상 둔산’ 주목

주택시장 위축에도 지방 원도심, 안정적 수요층으로 건재함 과시





정부가 시행 중인 고강도 부동산대책의 여파로 주택시장 전체가 위축됐지만 원도심은 여전히 건재하다.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안정적 수요를 확보한 원도심이 흔들리지 않는 집값을 자랑하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원도심의 경우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정주여건이 잘 갖춰진 전통적인 주거중심지로 거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최근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구도심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이 방점을 찍고 있어 앞으로의 개발호재도 기대해 볼만 하다.

특히 지방의 경우 원도심 선호도가 극명하게 나타난다. 교통이 잘 발달돼 있어 생활권이 비교적 넓은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생활인프라가 밀집돼있는 곳이 한정돼 있고 오래 전부터 원도심이 경제중심지의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 거주민들의 충성도가 더욱 높다.

여기에 지난해 6ㆍ19, 8ㆍ2부동산대책을 비롯해 10ㆍ24가계부채종합대책, 이어서 발표된 임대등록활성화방안 등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지방 원도심의 시장안정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투자거품이 빠지면서 흔들리는 신도시와 달리 원도심의 경우 오랜 기간 쌓아온 실수요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시장상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대전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꼽히는 서구의 경우 지난 1년간(2016년 11월~2017년 11월) 3.3㎡당 평균매매가가 3.32%(723만원→747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곽에 위치한 동구가 같은 기간 1.29%(621만원→629만원) 상승한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새 아파트 분양권에는 높은 프리미엄도 형성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해 2월 대전 서구에서 분양한 ‘복수센트럴자이’ 전용면적 59㎡(6층)는 지난해 12월 기준 2억6253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2억4600만원보다 16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의 대표 원도심인 서구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주목받고 있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은 1월 대전 서구에서 ‘e편한세상 둔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구 탄방동 68-1번지 탄방동 2구역 재건축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3㎡, 총 776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72㎡, 84㎡ 231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둔산지구는 대전지역에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춰 지역민들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단지 인근에서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세이브존, CG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행정타운 내 정부대전청사, 시청, 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등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편한세상 둔산은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과 탄방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지하철을 이용해 정부청사역까지 약 6분, 대전역까지 약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남세종IC와 유성IC를 통해 세종시로의 이동도 편리하며,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등을 통해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초ㆍ중ㆍ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밀집돼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탄방초, 문정초, 충남고 등을 비롯해 한밭초, 백운초, 괴정중, 문정중 등이 인근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입시학원이 많은 시청역 인근 학원가 및 교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편한세상 둔산의 주택전시관은 대전 서구 둔산동 1407번지에 1월 오픈 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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