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서울 송파구갑) 의원이 16일 바른정당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박인숙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저의 당선을 위해 헌신을 다 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바른정당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특히 바른정당에 관심을 가져준 청년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앞으로 모든 역량을 다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서울 송파갑)의 탈당에 대해 “안철수 전 의원은 한국당을 원내 제1당으로 만드는 도우미가 되었다”고 밝혔다.
16일 박지원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인숙 의원의 바른정당 탈당, 한국당 복당선언으로 유승민 의원은 꼬마 바른정당 대표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 세 대표는 3박자로 평창 동계올림픽 때 한반도기 사용 반대하며 태극기를 사용하자고 합창한다”면서 “죽을 맞춰 합창을 하며 보수대야합의 길로 착착 진행한다”고 비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