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출신인 그룹 JBJ와 청하가 1월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JBJ와 청하는 17일 오후 6시 나란히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두 팀 모두 데뷔 앨범에서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먼저 JBJ는 지난 10월 미니 1집 앨범 ‘판타지(FANTASY)’로 화려하게 데뷔한 지 네 달 만에 미니 2집 앨범 ‘트루 컬러즈(TRUE COLORS)’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 ‘트루 컬러즈’는 ‘진짜, 진실’이란 사전적 의미처럼 JBJ 멤버들의 진정한 색을 담은 음악들로 채워졌다.
총 6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트루 컬러즈’의 타이틀곡 ‘꽃이야’는 JBJ가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뉴 팝 트랙(New Pop Track)’ 장르 곡으로 감성적 피아노 선율과 퓨처 바운스. 여기에 레게톤의 훅을 기반으로 하는 청량한 사운드가 중독성을 더한다. 이 곡은 히트메이커인 작곡가 이단옆차기, EASTWEST, Bull$EyE가 의기투합해 JBJ를 위한 맞춤형 트랙을 완성했다.
특히 멤버 김상균, 권현빈이 타이틀곡 ‘꽃이야’를 비롯한 전 수록곡 작사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리더 노태현이 퍼포먼스 제작에 참여하는 등, JBJ는 데뷔 이후 쏟아지는 국내외 스케줄 속에서도 의욕적으로 참여하며 앨범 전반에 정성을 쏟았다.
첫 앨범 음반판매량 15만장 판매고, 아시아 6개국 투어 성료, 콘서트 전석 매진 등 단기간에 기록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JBJ는 데뷔 앨범 ‘판타지’와 상반되는 밝고 사랑스러운 사운드를 중심으로 멤버 각자의 컬러가 하나로 조화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같은 날 청하 역시 지난해 6월 발표한 데뷔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청하의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은 청하의 무대 아래서의 자연스러운 일상(off)과 무대 위 화려한 모습(set) 등을 음악, 영상, 사진, 안무 등 여러 가지 콘텐츠를 통해 다채롭게 담아낸 앨범이다. 지난 앨범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전곡 모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는 후문.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는 90년대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바이브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투스텝 리듬을 조화롭게 재단한 곡이다. 청량하게 울려 퍼지는 인트로부터 청하의 매력적인 애드리브 섹션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쟁쟁한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로 여성 솔로 파워를 보여줬던 청하는 시원한 보컬과 흥겨운 퍼포먼스로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공개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잠깐 선보인 모습만으로도 팬들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프듀’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JBJ와 청하가 과연 두 번째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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