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찰떡같은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예능 대세임을 인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자본주의 커플‘ 특집으로 펼쳐져 이계인, 지상렬, 춘자, 김새롬, 김성일이 함께 했다.
박나래는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성일의 싱크로율 100% 분장으로 일명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1위로 등극, 변신의 귀재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아 초반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그는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돈만 입금하면 여기 계신 분 다 똑같이 따라할 수 있다”며 센스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만들었다.
자본주의 특집답게 박나래는 과거 동료들과 유행어 쟁탈전을 벌였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성일과 공개 코미디를 하던 시절 쌓았던 친분부터 입에 착 감기는 그의 독특한 말투를 유행어로 사용하기 위해 동료 개그우먼들과 서로 따라 하며 대결을 벌였던 추억까지 맛깔나게 주고받으며 프로그램의 몰입도와 재미를 더 높였다.
또한 박나래는 마치 제주도 감귤 같은 상큼하지만 조금 독특(?)한 패션으로 ‘홈쇼핑에서 판매하기에 가장 힘든 옷’에 등극, 즉석에서 홈쇼핑 모델로 변신해 이를 판매하는 김새롬과 김성일에게 고난을 안겼다.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며 타고난 예능인의 면모를 보인 것.
뿐만 아니라 전화연결로 깜짝 등장한 배우 최수종이 박나래의 인사에 “우와, 박나래 씨”라며 탄성을 터트려 다시 한 번 그가 현재 가장 뜨거운 예능 대세임을 입증했다. 주로 사극에서 왕 역할 전문이었던 최수종에게 “전하~!”라며 사극 말투로 섭외를 시도, 능수능란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등 적재적소에 딱딱 들어맞는 센스로 안방극장의 웃음버튼을 책임졌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매회 빛나는 센스와 주체할 수 없는 예능감으로 2018년에도 멈추지 않고 활약하고 있는 박나래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함께 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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