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숲속의 부부’(감독 전규환)는 오는 2월 15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故 김성민의 유작으로 알려진 ‘숲속의 부부’는 세상 끝에 내몰린 한 가장이 아내를 데리고 무작정 숲 속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
세상 끝에 내몰려 스스로 붕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스로가 만들어낸, 환상 속 살인마가 돼버린 한 남자의 혼란과 금기를 넘어선 적나라한 살인행각을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김성민이 모든 것을 잃고 아내를 보듬고 있는 모습이 파격적인 묘사로 담겨 있다. 조혜정이 그와 호흡을 맞춘다.
‘숲속의 부부’는 지난해 부천영화제 ‘부천 초이스-장편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됐다.
‘모차르트 타운’ ‘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의 타운 3부작, ‘불륜의 시대’ ‘마이보이’ ‘성난 화가’등 파격적인 필모그래피를 보여 온 전규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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